세종시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06% 올라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9.06% 올라 제주(17.5%) 부산(11%)에 이어 상승률 전국 3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6.28%보다 2.78%p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도 세종시는 7.52%를 기록해 전국평균 5.34%보다 2.18%P 높았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31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스마트폰 앱 '한국감정원',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 등에 약 1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오는 7월 2일까지 서면이나 방문, 인터넷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잘못된 경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안부, 과기정통부 이전 발표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건설 예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개별공시지가 최고는 나성동 743번지(상업용.470만원/㎡)로 나타났고, 최저는 전의면 달전리 428-5(임야.1290원/㎡)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