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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필라테스 우지은 협회장, “필라테스는 인생을 바꾸는 운동”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7-02 09:47

자료사진.(사진제공=모던필라테스)

몇 해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필라테스가 한 차례의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여성들의 건강과 체형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추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필라테스를 도입한 모던필라테스에서 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지은 원장을 만났다.

방배동 내 모던필라테스 방배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우지은 협회장에게 필라테스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는 이유를 물었다. 우 협회장은 “필라테스라는 운동이 그만큼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라며 “필라테스 강사들이 철학을 가지고 고객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 협회장은 “필라테스를 창시한 조셉 필라테스도 사람의 인생 전반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웰빙 사상을 가지고 운동을 가르쳤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운동 동작을 외우고 그저 전달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창시자 조셉이 필라테스를 가르치면서 주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켰듯이, 지금도 필라테스를 배우는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다”며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 필라테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와 10년째 필라테스 운동을 함께 하고 계신 고객이 계시다”며 “대학생 때 만나서 결혼과 출산을 하며 10년이라는 세월을 나누면서 필라테스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실제 사례를 전했다.

고객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필라테스 철학은 그녀가 운영하는 모던필라테스 방배본점의 직원들에게도 그대로 복제되어 있다. 강사들은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끼리 레슨을 품앗이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매주 스터디 모임, 외부 워크숍 참석, 필라테스 관련 서적 리뷰,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물리치료사 출신을 포함해 국제자격증을 소지한 우수한 강사들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지은 협회장은 필라테스 강사를 양성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스튜디오 맞은편에 위치한 모던필라테스 교육관에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러 온 수강생들을 위해 강의도 열심을 내고 있다. 또한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한 이후에도 계속 공부하는 필라테스 강사들을 위해 ‘발레 필라테스’라는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요즘 많은 필라테스 스튜디오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곳에서 일할 강사들이 필요해서 단기간에 자격증으로 주는 교육기관이 생겨나고 있다”며 “책임감 없이 돈을 버는 수단으로 동작만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인해 철학이 없는 강사가 나와서 필라테스를 망치게 될까 걱정이다”라는 문제점도 있음을 조심스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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