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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세종시 축제장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9-26 09:29

다음달 9일 세종축제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지난 9일 충주 에어쇼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다음달 9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장 상공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다음달 6~9일 호수공원과 조치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행사 중 마지막 날인 9일 호수공원 창공에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가 계획돼 있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에어쇼에는 공군 초음속 훈련기 T-508이 오색구름으로 한글 자모를 표현하며 관람객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예년과 다른 에어쇼를 준비했다"며 "에어쇼 이외에도 세종대왕 어가행렬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최근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의 에어쇼를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전남 진도 울돌목 명량대첩축제,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 등에서 펼친 바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6일 조치원역 앞 광장과 도담동 싱싱장터 일대에서 길놀이패와 시민이 함께 벌이는 '1418 시민 퍼레이드'사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시민 퍼레이드가 호수공원 주무대에 도착하면 축제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열리며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공연 '한글꽃 내리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축제에는 시와 관계를 맺은 외국 공연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민족무용극(6일)을 펼치고 행정수도 연합의 일원인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가 전통과 현대음악의 협연(7일)을 선보인다.

이밖에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놀이터, 사행시 짓기, 우리말 가훈 이벤트, 세종의 보물을 찾아라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이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되새기고 행정수도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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