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민들의 정책제안 '희망씨앗'을 접수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가 내년도 시민들의 정책제안을 '희망씨앗'이라는 이름으로 26일부터 접수한다.
시에 따르면 희망씨앗은 지난 6월 시정 3기 출범과 함께 시행된 '함께 심는 공약씨앗'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함께 심는 공약씨앗에서는 총 80건을 접수받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을 지원하는 '시민안심보험' 등 4건을 시정에 반영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운영되며 복지.문화, 안전.환경, 경제.산업, 교통 등 분야에서 내년에 시정에 꼭 반영해야 할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제안은 홈페이지 '똑똑세종 희망씨앗' 게시판이나 스마트폰 '시민투표 세종의 뜻' 앱으로 접수하면 되고,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에서 검토해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해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희망씨앗' 정책제안을 받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