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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北 미사일기지 논란에 "정확치 않은 내용 부풀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8-11-14 11:35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 내 미공개 기지를 운용 중이라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논란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고, 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위성이 찍은 것"이라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는 미국이 전략자산을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울 게 없는 사진 한 장으로 북한이 마치 새로운 미사일 기지를 가동한다는 식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북미, 남북 간 더 깊은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미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고 상호간 신뢰구축을 통해 최종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명분도 설득력도 없다"며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사 관련 두 야당은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밥 먹듯 한다"며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 줘야 대통령이 의견을 참고해 판단할 것 아니냐. 보고서 채택도 안 하고 대통령에게 인사를 취소하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한 '10월 고용통계'와 관련해선 "미흡한 수준이지만 두 달 연속 취업자 증가세 유지는 다행스럽다"며 "정부는 일자리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길 바라고, 국회도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원안대로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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