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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집권2기 참모진 출범..."소통과 경청의 낮은 자세 강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1-09 10:06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3년차 정부를 이끌어갈 참모진이 9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번 문 정부 2기 참모 인사의 특징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함께 했던 정치적 동지들의 입성이고, 이들 인사들은 공통점은 경청과 소통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친정체제' 강화 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스스로 몸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이 인사말에서 “부족한 사람으로 두려움이 앞선다. 귀를 열어 그 부족함을 메우겠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상대에게 부드러운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뜻을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대통령에게 잘 전달 하겠다”며 말한 것이 이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신임 윤도한 소통수석도 “기자들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해 낮은 자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러나는 임종석 비서실장은 “대통령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중단없는 개혁을 전망했다.
 
이번 2기 참모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진 현 시점에서, 민심을 잘 받아드려 대통령을 어떻게 보좌하느냐가 초기 평가의 관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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