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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5일 기업인과의 대화…"경제계와 소통 통해 경제 활력 제고위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1-14 14:43

자산순위 등 고려해 130명 초청…"사회적 여론 고려" 한진·대림·부영 등 빠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경제계와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날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등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를 진행한 데 이어 연초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와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기업 중에는 정몽원 한라 회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39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참석자는 67명이다.
 
참석 기업 명단과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한상의의 추천으로 결정됐고, 대한상의는 대기업의 경우 자산순위를, 중견기업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을 추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대기업 선정 기준은 자산순위 25위까지가 초청 대상이었으나, 24위인 한국투자금융의 경우 회장·부회장이 모두 해외 출장 중이어서 26위인 효성 그룹이 포함됐다"“며 "일부 대기업이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상의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외된 기업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사회적 여론과 동시에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기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한진그룹의 경우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이,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 선고를 받은 점,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이 운전기사 2명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천500만원 처분을 받은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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