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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의원, 예산.홍성군 농업경영인 초청 간담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6-21 10:59

농업현실 지적,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방안 마련
홍문표 의원(앞줄 중앙)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예산.홍성지역 농업경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지역)이 20일 국회회관에서 예산.홍성군 농업경영인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면한 농업현실을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홍 의원의 초청으로 김지식 한농연 중앙회장, 예산군농업경영인 이상헌 회장, 홍성군농업경영인 최영수 회장을 비롯한 예산.홍성군 농업경영인 40여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농업을 이끄는 동력이자, 농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주고 있는 농업인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한민국 농업의 현실을 알리고, 농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해결책을 마련코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한농연 김지식 중앙회장은 “대한민국 농업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 12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일을 해오며,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어업을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어민 권익보호와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홍문표 의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해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제도 정비, 쌀 직불금 지연, 농업인 고령화의 일손부족 문제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정부의 농업분야 홀대와 예산삭감에 대한 당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홍문표 의원은 “내년도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규모가 6.2% 증가한 반면, 농업 예산은 올해보다 오히려 4% 삭감된 상태로 현 정부의 농업 홀대로 인해 50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전국 농업인에게 심각한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에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겨 치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해 온 모든 분들을 무시하고 짓밟는 것과 다름없다”며, “농업예산 확충과 함께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홍 의원은 주요 현안 질의응답을 통해 쌀 직불금 목표가격 24만원 인상 제시와 쌀값 파동 등을 막기 위한 ‘쌀 의무자조금’ 도입, 농업인 월급제 확대 및 국비지원 마련 등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홍문표 의원은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신념으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지원의무를 헌법에 명확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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