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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웅비의 전북시대 만들어 갈 것” 강조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6-25 12:31

-민선6기 주요 도정 민선7기 정책진화로 알찬 결실 목표
-대도약 향한 18대 핵심과제 실질 성과 위해 열정담는다
-전북 몫 찾기·자존의 시대 등 전북정체성 확립에 정진
송하진 전북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송 지사는 “민선 6기 4년이 우리가 잘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추진하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전북 발전의 틀을 잡고 기반 마련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민선 7기 1년은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형성된 정책들을 절차탁마의 자세로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해서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한 해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으며,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하진 도정은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연장 확정, MS컨소시엄의 GM부지 인수, 상생형 일자리 모형 구축, 조선업종 협력업체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돼 앞으로 도정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으로 50년 도민의 숙원이었던 전북의 하늘길이 열릴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단순한 공항 건설의 의미를 넘어서, 철도‧항만과 함께 트라이포트(Tri-Port) 완성으로 새만금이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대도약 향한 18대 핵심과제.(자료제공=전북도청)

도는 또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도 확정돼 미래를 향한 대체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되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산업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기업유치(집적화)‧연구기관 유치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가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도 지켜 볼만한 과제 중 하나로 뽑았다.
 
도는 또한, 도민의 기상과 활력을 높이고 자존의식을 키워 나가기 위한 노력도 경주해 오고 있으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8 전국(장애인)체전, 2019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성공 개최에 이어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활동 등과 함께 가야사, 전북학, 미륵사지 보수, 동학농민혁명 등 역사·문화 자원의 체계적 정비·복원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민과 함께 경제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 도정 수행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며, “기본을 튼튼히 하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결국,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산업 구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농생명산업, 미래 친환경자율자동차 산업, 관광산업,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탄소산업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정은 대한민국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경우 개발이 가속화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에서 전북발전이 가시화되는 현실의 땅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새만금국제공항은 신속한 공항 건설이 이뤄지도록 국가예산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를 비롯해 남북도로 및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신항만, 새만금~대야간 철도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되고 있는 등 내부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9월 공공주도 매립을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었고, 지난 5월에는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투자여건 개선 및 장기임대용지 조성으로 실질적‧구체적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고 최근 2개 공장이 착공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 민선6기부터 전북 몫 찾기, 자존의식 제고 등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차별받고 소외받아 오던 정부 인사, 예산, 국가사업 등을 정상화하고, 정부정책 추진시 전북만의 독자적 권역을 요구하는 전북 몫 찾기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도는 한때 무장관시대라고 불리었던 때가 있었으나 이제는 전북출신 장‧차관 등 정부인사에 총 38명이 임명됐고, 새만금개발공사 등 국가‧공공기관 9개를 유치하고, 2019년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인 7조 328억원을 확보해낸 것 역시 큰 성과라는 것이다.
 
도는 앞으로도 전북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여 전라도 연구 총서인 ‘전라도 천년사’를 5년에(‘18~’22) 걸쳐 총 33권 편찬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전라감영 복원도 완료될 예정이다.
 
남원 유곡·두락리 가야 고분군은 국가사적 지정에 이어 세계유산 등재 신청 추진 중이고,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은 국가사적지정 심의 중에 있다.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에 걸친 보수를 끝내고 재탄생했으며, 정읍 무성서원은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설립 확정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활성화 및 자긍심 고취가 기대될 것으로 전북도는 예측하고 있다.
 
도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경우 지난 2004년 특별법 제정 이후 15년만에 국가 기념일(5.11)로 제정되고, 지난 5월 11일 역사적인 제1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유적지 재정비 및 성역화 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더불어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재정분권 추진 요구와 함께, 5권 5축의 공간발전전략 추진,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확대, 시·군별 특화 자원을 활용한 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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