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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쿨(cool)한 청도 마실 나들이' 통해 청도읍성 재발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9-05 14:14

'청도읍성 야경(夜景) 야간 관광지로 탄생'
지난달 31일까지 경북 청도군에서 운영했던 '쿨(cool)한 청도 마실 나들이' 야간투어에서 화양읍 소재 청도읍성 야경(夜景)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모습.(사진제공=청도군청)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화양읍 소재 청도읍성 야경(夜景)을 주요 관광코스로 한 '쿨(cool)한 청도 마실 나들이' 야간투어가 지난달 31일 운행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쿨(cool)한 청도 마실 나들이' 야간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도읍성(경북도기념물 제103호)의 야경과 온누리국악공연단의 국악공연, 읍성내 민속촌 먹거리를 결합해 만든 청도군 최초 야간 여행상품이다.

올해 야간투어는 여름 휴가기간을 집중 활용해 총 18회를 운행했으며, 712명의 도시관광객이 다녀갔다. 참여자 712명 중 98%에 해당하는 697명은 야간투어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했으며, 전통국악공연과 산지직송 농산물 구입 코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청도 마실 나들이' 투어에서 청도읍성 야경은 운영 기간 중 가장 만족했던 관광지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청도 관광지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청도읍성은 주간은 문화재로, 야간에는 주로 지역주민 야간산책로 등으로 이용됐으나, 이번 야간투어를 통해 야간관광지로써 관광객들에게 처음 공개되면서 그 명성을 알리게 됐다.

야간투어 참여자 대구 거주 김효심씨(여.55)는 "그동안 청도를 여러 번 왔지만 읍성 야경이 있는지도, 이렇게 멋있고 운치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내년에도 계속 이 사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이승율 군수는 "청도는 대표 관광지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콘텐츠를 보강하고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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