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삭발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초선 의원 5명이 투쟁에 가세했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릴레이 삭발에 참여한 현역 의원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면서 원외 인사와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까지 더하면 20여명에 달한다. 삭발식은 국회 본청 앞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체 삭발로 진행됐다.
이들은 '헌정농단 조국파면', '국민명령 조국사퇴'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 사죄하라", "조국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만희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이 나라 헌정질서 유린하고 법치주의 무너뜨리고 국민 상식에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드시겠는가"라며 "삭발을 통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 조국을 사퇴시키고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진지하게 사과할 때까지 그 투쟁의 길에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