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부인 최지영 여사가 경북 영주를 찾아 여성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최교일 의원 이홍채 여사(왼쪽 세번째)와 황교안 대표 부인 최지영 여사(왼쪽 네번째).(사진출저=최교일 의원 페이스북)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부인 최지영 여사가 지난 17일 경북 영주를 찾아 여성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최지영 여사의 영주 방문은 올해 2월 황교안 대표에 이어 8개월 만에 전격 이뤄졌다.
지역 정가는 황 대표에 이어 최 여사까지 영주를 찾자 경북 영주·문경·예천을 지역구로 둔 최교일 의원에게 힘이 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최교일 의원은 한국당 법률지원단장에 이어 이달 초 경북도당 위원장을 맡아 내년 총선에서 경북지역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등 3개 시·군 한국당 여성당원이 300여명 가까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시국현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 등에 대해 소통하고 활발한 의견이 오가는 등 '소통과 화합'으로 진행됐다.
최지영 여사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여성 당원들이 앞장 서야 할때"라며 "앞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아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최지영 여사는 현재 나사렛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황 대표의 권유로 복음성가 음반인 '위대한 유산'을 내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올해 2월 영주시를 찾아 "최교일 의원은 당에서 지켜줄 것"이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