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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W 패치 업데이트했지만…소비자 불안 '여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10-27 21:38

갤럭시S10 5g(사진=ⓒ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삼성전자의 생체 인증 기술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삼성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모바일 생체 인증 시스템에서 보안 문제가 드러나면서부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삼성 멤버스를 통해 지문 인식 오류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공지를 통해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SW 패치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이 된 모델은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플러스’,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 5G’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 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면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지문 인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갤럭시S9도 1년 밖에 안됐는데 지문인식 계속 오류 뜬다. 어느 순간부터 지문 자체가 인식이 안되는데 삼성이 이래도 되는건가" "과일로 안열리고 채소로 열리는거 아님?", "돈 더 주고서라도 아이폰 사는게 맞는 듯" 등의 비판글이 적지 않다.

한편 지난 15일 구글이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 '픽셀4'에 탑재된 얼굴 인식 기술도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구글 픽셀4의 얼굴 인식 기능이 (사용자가)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활성화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용자가 눈을 떠야만 잠금이 해제되는 옵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개월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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