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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사랑상품권 올해 2차 20억 원 추가 발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20-02-05 10:22

1차분 15억 원 20여일 만에 80% 소진
보령사랑상품권.(사진제공= 보령시청)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 15억 원이 이달 중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월 중 20억 원을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 15억 원 규모로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이 명절 이전인 22일까지 10억5000만원, 이달 3일까지 11억5000만 원이 판매되는 등 20여일 만에 80% 가까이 판매돼 지역 상품권의 유통 확산을 위한 추가 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령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확산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1만 원 권 15억 원, 5만 원 권 5억 원 등 2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고 2월말까지 10%를 특별 할인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을 지역 내 농협과 축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은 1051개소로 매월 가입 가맹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 시는 오는 3월에는 QR키트 제조 및 공급, 가맹점 앱 설치 등 모바일상품권 도입을 준비하고 4월에는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농·축협 외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으로 판매 금융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10억 원 규모로 첫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의 12월 기준 환전액은 6억4100만 원으로 이중 농·축협 하나로마트 14개 지점에서 27%인 1억7000만 원, 전통시장에서 19%인 1억2200만 원, 기타 가맹점에서 44%인 3억4500만 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 및 내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보령시는 앞으로도 판매 및 환전액 등을 면밀히 분석해 상품권 규모가 확대될 경우 추가로 발행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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