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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집값은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지 않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08 00:00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집값은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지 않는다"면서 "지금보다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게 목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정책위와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부동산 정책 진단 긴급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국민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고, 지방에서도 돈이 있으면 수도권 아파트를 가지려는 수요가 있는데다 미래에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까지 겹쳐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회가 할 수 있는 정부 부동산 정책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세제를 변화할 수밖에 없는데 이건 과거 정부에서도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 거두지 못한 정책들이다”며 “이번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관성을 결여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지난 3년간 모두 22번의 부동산 정책이 있었지만, 중위 주택 가격은 52% 상승했다”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 정부 들어 모두 22번의 정책이 있었지만 지난 3년간 서울 주택 가격이 52% 상승했다”며 “이에 반해 우리 당이 집권하던 9년 간은 26% 상승했다. 동일 기간으로 따지면 이 정부 들어 6배 상승률이다”고 분석했다.

통합당은 원내 복귀와 동시에 정부와 여당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등을 집중 공격하며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 부각에 나서는 모습이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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