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남 예산황새공원에 마련된 인공둥지에서 암컷 민황이가 산란한 알을 돌보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
?
전국 유일의 예산황새공원에서 지난해 가을 자연 방사한 황새 중 암컷 민황이와 수컷 만황이가 산란에 성공해 화제다.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민황이와 만황이는 지난 7일 황새공원에 마련된 인공둥지에서 짝짓기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신혼살림을 차린 것이 확인됐다.
방사 7개월여 만에 야생 번식쌍 탄생으로 황새 최초의 자연번식 성공여부가 학계의 비상한 관심으로 끌어왔다.?특히 이번 산란은 한반도에서 멸종한지 43년 만에 자연에서의 산란 사례이자 자연방사 1년 만에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황새의 안정적인 서식과 정착을 위해?지난 2010년부터 ‘무농약 친환경 황새농법’과 생태학적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비오톱(둠벙), 생태관로, 어도 조성 등을 노력해 왔다.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추진한 예산황새공원 조성과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과 지역 주민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군은 민황·만황 부부의 자연번식을 배려하기 위해 관람객의 신혼방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CCTV를 설치해 기록으로 남기며 세심히 관찰하고 있다.?
?
예산황새공원 남형규 박사는 “현재 2개의 알이 관찰됐고 평균적으로 4~5개의 알을 낳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산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알을 품는 기간은 산란 후 약 한 달 정도로 정상적일 경우 오는 5월 중하순경 새끼 황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황선봉 군수는 “야생에 방사한 황새가 연일 우리 군에 기쁜 소식을 알려주고 있다”며 “산란에 이어 건강하게 새끼 황새가 부화한다면 군은 물론 국가적인 경사이자 축복이다. 황새를 통해 우리 군이 비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오는 5월 일본 출장길에 오르는 황선봉 군수가?윤봉길 의사 암장지인 가나자와시와 토요오카시 황새공원을 방문해 예산황새의 2세 탄생 소식을 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황새를 통한 양국 간의 교류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