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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주목받은 음력축제 부활절 ‘음부절’ 열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6-05-06 01:16

지난 3일 부활적을 음력으로 기준해서 열린 ‘음부절' 행사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윤종현 플래너)

지난 2월3일 ‘음탄절’(음력성탄절)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홍대 인근에서 주최된 파티가 음력일을 기준으로 해서 계속 이어지고 있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월3일 ‘음탄절’에 이어 3월22일에는 ‘음발절’(음력발렌타인)이라는 이름으로 음력 발렌타인데이 파티가 지난 3일에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음부절’이라는 명칭으로 음력부활절 파티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개성있는 젊은이들이 몰려있는 홍대에서 기존의 형식적인 기념일을 넘어 주목할만한 색다른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성탄절, 발렌타인데이, 부활절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하는 기념일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음력에 친구들과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Party 문화로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음력파티를 기획한 윤종현 플래너는 ‘음’이라는 음절이 들어가 혹자들에게 이상한 Party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인연은 물론 동서양음악, 디제잉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서로 소통하며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공연이 음력파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 포부처럼 음력으로 만드는 한국형 기념일이 젊음의 거리에서 해외로 퍼져나가 다양한 인연과 새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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