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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육아 대디', 새로운 공감의 물결 일으키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5-10 18:21

자료사진.(사진제공=MBC)

육아란 대중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다. 최초의 육아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MBC 'god의 육아일기'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일밤-아빠! 어디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육아 예능프로그램들은 연예인들의 육아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대중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TV 속에서만 보던 연예인들이 자녀의 기저귀를 갈고 목욕 시키고 같이 뛰어 노는 모습은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를 '어머니의 전유물'에서 '아버지도 돕는 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육아 예능프로그램들은 한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육아를 '부부 공동의 책임'으로 바라본다기 보다 '부부 한 쪽이 전담하고 다른 한 쪽이 보조'한다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는 것. 이런 시각은 현재 대중이 바라보는 육아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9일 첫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역시 육아를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육아를 '부부 공동의 책임'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신선하다. '부부 한 쪽이 전담해야 한다'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일침을 날리는 것. 나아가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육아를 단순히 부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의 문제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공감은 온라인상의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다. 수 많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애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lysl****)" "어제 처음 시작한 워킹 맘 육아 대디 보셨나요? 직장맘이라면 내 얘기 같으셨을 것 같은데요...전 울면서 봤답니다(yyj7****)" "일하는 엄마도 아닌데 좀 전에 봤을 때 짠하고 감정 이입에...(cool*****)" 등 공감이 간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만큼 '워킹 맘 육아 대디'가 현실적으로 그려졌다는 것.

기존 일일드라마들의 주된 소재인 불륜과 출생의 비밀, 사랑 대신 '현실적인 육아'에 초점을 맞춘 '워킹 맘 육아 대디'가 앞으로 육아의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육아전쟁백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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