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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계춘할망’ 김고은, “윤여정 선생님의 배려, 너무 감사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민지기자 송고시간 2016-05-18 18:34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계춘할망'에서 수상한 손녀 혜지 역을 맡은 김고은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포커스)

배우 김고은이 영화 ‘계춘할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영화 ‘계춘할망’에서 손녀 혜지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고은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를 기다리는 손녀바보 계춘(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감동드라마다.

김고은은 ‘계춘할망’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당시부터 후반부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극 후반부에서 할머니를 바라보는 혜지를 연기해야 했던 장면은 김고은의 감정 몰입이 요구됐다. 김고은이 깊은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배우 윤여정이 먼저 촬영했다고 한다. 이에 김고은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고은은 “촬영 전부터 나름의 준비도 많이 했던 장면이었다. 감정신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윤여정 선생님께서 먼저 촬영을 하시겠다고 하셨다”며 “중요한 감정씬을 촬영할 때 한 번 모든 감정을 쏟아내면, 다시 잡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점들을 아는 선생님께서 먼저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고은은 “그 때 윤여정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 하지만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현장에서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그 마음이 잘 전달이 안됐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감사하다는 문자를 다시 한 번 드렸다”고 이야기 했다.

영화 ‘계춘할망’은 계춘을 연기한 윤여정의 모습을 통해 우리네 할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하게 만든다. 할머니와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김고은 배우 또한 영화를 보다 눈물이 났다고 한다.

김고은은 “기술시사회 때는 눈물이 거의 나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완성본을 볼 때는 눈물이 났다. 출연한 영화를 보고 울었던 경험이 없어서 이를 꽉 깨물고 참았지만 나중엔 엉엉 울게됐다”며 처음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영화 ‘계춘할망’에서 비행청소년 역을 연기한 김고은은 ‘혜지’역을 위해 비행청소년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들의 상처를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김고은은 “창 감독님께서 밖으로 나가는 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싶다고 하셨다. ‘혜지’역을 맡고 비행청소년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영상들을 찾아봤다”며 “그런 친구들이 잘못된 관심이나, 또는 올바른 관심이지만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혜지 또한 그런 이유로 변화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계춘할망'은 손녀바보 할망(윤여정 분)과 12년 만에 돌아온 손녀 혜지(김고은 분)의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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