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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방류, 水攻인지 확실치 않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5-18 11:07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정부는 북한의 무단 방류에 대해 水攻(수공)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여러가지 여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댐 방류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원래 남북은 지난 2009년도 10월에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 접촉을 가졌다"면서 "실무 접촉에서 방류 시에는 사전에 통보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북한이 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전에 무단 방류한 것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되겠다고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 어떤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생명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류행위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정준희 대변인은 '이전에는 어떤 채널을 통해 북한이 통보했고 현재 사실상 연락수단이 없는데 앞으로 장마와 같은 긴급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무단방류한 적도 있었고 통보하고 방류한 적도 있었다"면서 "무단방류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법은 북쪽의 황강댐의 수위를 잘 관찰해서 만조시나 이럴 때는 특히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이런 예고되는 조치 대비를 해야 되겠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측에 대해서는 무단방류가 없지 않도록 계속 촉구하는 이런 활동들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수공'을 통한 도발이라는 부분에 대한 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확인이 더 필요한 문제"라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다시 검토해서 확인해 봐야 될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6일 오후부터 북한 쪽에서의 방류량이 급증하며 임진강 군남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초당 방류량을 비슷한 규모로 늘렸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물난리로 인근 파주 일대 어민들은 그물이 떠내려 가는 등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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