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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2016해피버스데이 현장체험, 농도원 목장에서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6-18 08:26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 농도원 목장에서 2016년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농업?농촌 제10회차 체험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16년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농업?농촌 제10회차 체험이 17일 경기도 용인 농도원 목장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가 주관한다.

농도원 목장은 젖소를 사육하고, 우유를 생산, 치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의 유가공품을 제조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과 유가공 공정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차 산업 육성 농장이다.

이곳은 젖소별로 전자목걸이를 부착, 젖소의 체중과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여 소의 영양 상태에 맞는 먹이와 사료 급여기를 통해 적절한 양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또한 로봇 착유기를 도입하여 젖소의 유량과 유속, 유질까지 분석해 관리함으로서 우유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장 경영에 불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한 선진형 목장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용원의 농도원 목장에서 진행된 2016년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농업?농촌 제10회차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가 젖소 우유먹이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농도원 목장에서 젖소에게 건초와 우유를 먹이고, 젖을 짜보는 낙농 체험을 했다.

이후 목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이용해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이주현(9, 경기도 부평구) 어린이는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것이 재미있었다. 치즈 만들기 때는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이 풍선껌 백개, 천개를 불어서 늘려 놓은 것 같았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박옥순(70, 서울시 관악구)씨는 "딸이 신청해서 오게 됐다"며 "우유를 이용해서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이 생소한 경험이였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더 좋았다. 오늘 행복했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버스를 타고 농촌으로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난해 25회에서 45회로 횟수가 늘어, 매주 목ㆍ금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가족ㆍ여성소비자ㆍ귀농 희망자ㆍ대학생ㆍ학생 등으로 참여대상이 확대됐으며, 매월 소년소녀가정ㆍ다문화가정ㆍ소외계층ㆍ외국인 교환학생 등으로 특집 프로그램을 신설해 농업·농촌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오는 23일은 서울ㆍ경기권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에서 제11차 체험이 진행된다.

24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퇴역군인들을 대상으로 이천 서경들마을에서 제12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공식블로그(happybusday.tistory.com)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해피버스데이 사무국(1577-208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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