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상권)는 21일 오전 9시 4분쯤 부산 감천항 한보부두에서 승선원 24명이 탑승한 780t 러시아 어선 L호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감천 한보부두에 수리 차 정박 중이던 L호가 이날 오전 선저 찌꺼기 배출구 밸브 고장으로 해수가 역류돼 선박이 침수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안전센터 구조정, 122구조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및 해양환경 관리공단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24명을 전원 구조했으며, 해양오염을 사고를 대비해 선박주변에 오일팬스 260m 이중전장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긴급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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