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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 버스 8777번 운행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6-29 09:32

27일 토,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신설·운행한다. 사진은 8777번 맞춤버스 운행노선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7일 토요일부터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신설·운행한다.

시는 버스운행을 통해 캠핑장 등 난지한강공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일대의 불법 주?정차 억제 및 강변북로 정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춤 버스란 이용 수요의 특성이 맞춰 특정 기간(시간)에만 운영하는 버스를 말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25분 간격으로, 캠핑장 이용객이 집중하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하고, 실제 이용객 수, 이용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며 증차 등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8777번 주말 맞춤버스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둘레를 돌고 월드컵로를 통과해 난지한강공원으로 진입해 가장 안쪽의 난지캠핑장까지 공원 내부를 구석구석 경유한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한강공원은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조성되었으며, 2015년 기준 5919천명이 이용, 전체 한강공원 11곳 중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원이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불편하여 승용차 이용객이 많아서 주말에는 공원 진입 승용차가 집중돼 강변북로까지 정체를 유발했고, 공원 내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렸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난지한강공원의 주말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은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에 신설된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이용해 보다 부담 없고 편안하게 난지한강공원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스 이용객이 늘어나면 이에 맞춰 버스 대수도 점차 증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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