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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영화 ‘사냥’ 안성기, 람보 떠오르는 잔근육에 “잘 보신 것 같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현지기자 송고시간 2016-07-05 03:24

영화 ‘사냥’으로 돌아온 배우 안성기의 모습이다.(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냥’에서 비밀을 품은 의문의 중년남성 문기성을 열연한 안성기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최근 영화 ‘사냥’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성기 역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안성기는 영화 ‘사냥’에서 수상한 엽사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문기성 역을 맡았다. 문기성은 목숨을 걸고 김양순(한예리 분)을 지키는 캐릭터다.

안성기는 조진웅(박동근/박명근 역), 권율(맹실장 역), 박병은(곽종필 역), 한재영(김창식 역), 김윤성(손기욱 역), 조대희(이필호 역)와 함께 산을 뛰어다니는 총격신과 격투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안성기는 젊은 후배들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하며 촬영에 집중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영화 ‘사냥’에서 안성기는 문기성 역을 통해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이에 안성기는 “액션 장면이 많은 작품이다. 액션신을 계속 이어서 편집해 많이 뛴 것처럼 보인다”며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달렸다. 평소 해온 대로 연기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안성기는 그을린 피부와 잘 어울리는 잔근육을 공개해 화제다. 안성기는 “잔근육은 아주 잘 보신 것 같다. 늘 비슷한 몸을 가지고 촬영한다”며 말을 아꼈다.

잔근육 외에도 안성기는 ‘백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생각하지 못한 백발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문기성은 생존력이 강하다”며 “외형적으로 하얀 머리를 길게 묶어 기성의 내면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사냥’에서 짙은 주름과 백발 분장이 잘 어울린 배우 안성기의 모습이다.(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외에도 안성기는 ‘사냥’의 문기성을 위해 짙은 주름 분장을 했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분장이지만 전혀 거리낌 이 도전했고, 진짜 문기성을 만난 것 같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전혀 위화감이 없는 마스크에 대해 안성기는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안성기는 “배우는 나이와 세월의 흔적이 잘 남아있어야 한다. 이것 자체도 연기의 일부임을 말해주는 것이 있다”며 “만약 내 피부가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젊었다면 느낌이 나지 않았을 것 같다. 배우는 본 얼굴을 잘 간직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성기는 문기성과 대립하며 극한의 상황을 연기한 후배 배우들에 대해 극찬했다. 조진웅과 권율을 비롯한 박병은, 한재영, 김윤성, 조대희는 산 속에서 점점 폭력성을 드러내는 엽사무리를 연기했다. 안성기는 “영화 ‘사냥’이 화제가 된 것은 긴장감을 잘 살려준 후배들이 있기 때문이다.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안성기는 연기에 대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인물(배우와 스텝),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도 같다. 참 좋은 일이다”라며 “새로운 인물을 나 나름대로 만드는 창락젹, 새로운 마음이 나를 연기 세계로 이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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