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 통해 관리비 비리 등 예방"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성진기자 송고시간 2016-08-17 18:48

아파트 모습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비리와 분쟁을 줄이고자 지난 7월 한 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총 33건의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평구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관계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 H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분야, 예산·회계 분야, 장기수선충당금 분야 및 공사·용역 분야 등 전반적인 아파트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예산안 수립 부적정, 장기수선계획 미준수, 부당한 관리비 부과·징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총 33건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구는 적발된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처분을 내릴 계획이며 입주민의 참여유도 및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아파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부평구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맑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올해 추가적으로 감사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