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
지난 20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오피스텔에서 떨어져 숨진 초등학생 몸에 있는 멍의 원인을 판명하기 어렵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인천 삼산경찰서에 "A군(7)의 몸에 있는 멍이 학대 흔적인지 넘어져 생긴 상처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삼산경찰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독극물 반응 검사 등 정밀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소 ADHD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진 A군은 부평구 삼산동의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당시 모친 B씨(23, 여)는 안방에서 자고 있어 추락사고가 난 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