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모습.(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
24일 오전 9시30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지검에 출두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지난 11일 구속 기소한 인천시교육청 간부 및 측근 등 3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 사건과 관련해 이 교육감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지검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
검찰은 모고등학교 신축 이전사업을 추진하며 모건설사 이사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시교육청 간부 및 측근 등 3명과 이 교육감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에 출두해 청사로 들어가기 전 이 교육감은 "금품수수가 사실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불미스런 일로 언론에 오르내려 곤혹스럽다.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검찰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하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한편 검찰은 모건설사가 건냈다는 3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이 교육감이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집중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