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교총, 최순실 국정농단과 자녀 특혜 의혹 엄정 수사 촉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6-11-13 18:3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태봉로 114) 컨벤션홀에서 ‘제105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자녀 특혜 의혹에 따른 국정위기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에 조속한 국정 안정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서도 교육현장 여론과 배치되는 방향으로 교과서가 제작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12일 오후 2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태봉로 114) 컨벤션홀에서 ‘제105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교총)

교총 대의원회는 "최근 국정 불안과 교육정책 현안 등에 대한 교육 현장 의견과 해법을 담은 10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직사회 스스로의 혁신을 통해 ‘가르칠 맛 나는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교총 대의원회는 결의문 서문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최순실 씨에 의한 국정농단과 자녀 특혜 의혹은 과연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인가를 근본부터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현장에서도 어린 학생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까지 심각한 허탈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교실 밖 세상이 공정하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개인(一個人)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과 모든 관련자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부정과 비리가 밝혀질 경우 일벌백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특히 자녀 입시 등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부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그 진위 여부를 명백히 밝혀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뿌리가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음이 헌법 정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역사교과서가 친일?독재미화, 건국절 제정 등 교육현장 여론과 배치되는 방향으로 제작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대의원회 참석자들은 “정부와 교육청, 정치권은 성과와 실적, 편향된 이념에 경도된 교육정책 기조에 조금의 변화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교육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교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 내용에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시?도교육청이 폭행 등 교권침해행위에 대해 직접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과 교원 간 위화감 조성과 사기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전락한 성과 상여금제도를 8월 퇴직자 지급을 포함해 전면 개선하고 학교 간 과도한 경쟁과 교육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는 교장?교감 연봉제 도입 논의 즉각 중단,  시간선택제 교사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육아, 간병, 학업 등 전환사유를 폐지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간소화하는 것을 반대하며 시간선택제 확대 방침을 중단할 것" 등을 담았다. 

이 밖에도 "교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농어촌 소규모학교 및 교육지원청 통폐합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유능한 교원 확보 및 재정확대를 위한 ‘농어촌교육진흥특별법’ 제정, 고등교육 발전과 재정확충을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조속한 제정 및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 대학 교원 간 협력적 연구풍토를 파괴하는 국공립대 교원의 상호약탈식 성과급적 연봉제 폐지, 한국폴리텍대학 교원이 교육 및 노동관계법의 이중 적용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교원의 보수, 정년, 훈?포장 차별 해소 및 실질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교총 대의원회는 교총 최고 의결기구로 17개 시?도교총의 회원 수에 비례한 선출 대의원과 직능단체 배정 대의원 등 총 282명으로 구성돼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