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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개발 ‘생명젓가락’ 수출된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13 19:00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젓가락.(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한 ‘생명젓가락’이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13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일본 최대 규모의 젓가락 회사인 ㈜효자에몽 우라타니 효우고(浦谷 兵剛) 회장이 12일 젓가락페스티벌 전시장을 방문하고 규방공예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과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을 내년 1월부터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라타니 회장은 또 100만원 상당의 샘플을 구입했다.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은 오방색 천연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수저집을 만들어 자연미와 예술미가 함께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디나무 젓가락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단단한 나무의 속성에 천연옻칠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청주시는 소개했다.
 
규방공예 이소라 작가의 수저집.(사진제공=청주시청)

우라타니 회장은 이밖에도 청주시가 개발한 유기수저, 옻칠수저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해 일본 전역에 있는 백화점에 상설 전시 판매키로 했다.

우라타니 회장은 “젓가락의 핵심은 ‘친환경’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청주시가 개발한 문화상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일본의 젓가락문화협회(UPUC) 정소희 이사도 청주를 방문해 청주젓가락을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로 확산하는 일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UPUC는 젓가락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미국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 이사는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로 가격이 1억원인 젓가락을 디자인해 주목받았으며 한국의 공예문화를 해외에 확산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젓가락 문화상품을 개발한지 2년만에 해외 수출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체계적인 상품개발 및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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