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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도현주씨가 자신의 디자인 작품 시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
14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도현주씨(24.여)가 초등학생의 행복한 언어습관을 위한 디자인 작품인 '동어동락(同語同樂)'을 출품해 대구디자인전람회(DDEA)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동어동락'은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이 칭찬과 긍정의 언어로 가득해질 수 있도록 하는 언어순화 캠페인이다.
'동고동락'이란 사자성어에서 한 글자(語)를 바꿔 '함께하는 즐거운 말'이란 뜻을 담았다.
이 작품은 욕으로 얼룩진 초등학생의 언어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도씨는 "초등생 학교폭력 가운데 34%가 언어폭력일 정도로 언어 사용 문제가 심각하다"며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의식 때문에 학생들의 언어습관이 폭력적이 된다고 생각해 칭찬을 많이 하는 언어습관을 들이기 위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도씨는 '칭찬과 격려'의 의미를 강조하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귀엽고 친근감 있는 칭찬 캐릭터 '동이와 락이'를 자체 개발하고, 약속과 칭찬을 의미하는 도장 모양의 로고(Logo)를 만들었다.
또 칭찬 캐릭터를 활용해 '넌 최고야', '수고했어', '고마워' 등 12가지 칭찬 메시지를 시각화하고, 이를 공책, 지우개 등 학용품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해만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서비스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시각화 및 표준화해야 하는 작업으로, 디자이너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통찰력을 통해 문제해결과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된다"면서 "이번 수상이 일반 디자인 작품에 비해 더 값진 성과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대구디자인전람회(DDEA)는 디자인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전국 대회로, 올해 35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