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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장애인활동보조인단체 “최저임금이라도 달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14 14:53

수가 인상 촉구 기자회견… “열악한 임금.처우로 연명”
청주시장애인활동보조인대표자협의회가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수가 인상과 청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지역 장애인활동보조인들이 수가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시장애인활동보조인대표자협의회는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수가 인상 대책 마련과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2016년 수가인 9000원 중 보조인의 임금에 해당하는 부분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며서 “열악한 노동조건과 최저임금만도 못한 임금으로 보조인들이 하나둘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인을 구하지 못한 장애인은 생존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 수가를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하려 한다”며 “보조인은 주휴수당 등 법에 명시된 제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매우 열악한 임금과 처우로 연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수가 9000원도 온전히 보조인 몫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무실 운영비와 4대 보험료 등을 떼고 나면 실질적으로 6030원이라는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음 6470원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청주지역에서 1500여명이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월평균 수입은 98만원 안팎이다.

이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보태고 있다고 한다.

협의회는 “우리는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법으로 보장하는 최소한의 최저임금을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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