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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도내 국공립 사립 초중고 3곳중 1곳 이상의 학교에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480개소 학교 가운데 171곳(35.6%)의 학교는 보건교사가 공석었다.
이는 전국 평균 보건교사 배치율 69%보다 4.6%p 낮은 수치다.
397개 초중학교 가운데 147곳, 83개 고등학교 가운데 22곳은 보건교사가 없었다.
현 법령에는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토록 명시하고 있지만 비교수과 교사 정원은 교육부 정원배정에 따라 채용?배치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충북도내 보건교사 신규 임용은 모두 64명이었다.
전국 보건교사 배치 평균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오는 2018년까지 21명의 인원이 증원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추후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보건교사 증원을 요구해 전국 평균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