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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음성 오리농가, 조류독감 의심 신고…충북도 방역 비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8:08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신고 농장 오리 2만여마리 살처분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가 16일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음성군 맹동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신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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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은 1만50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0여마리가 조류독감 증상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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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신고 접수후 축산위생연구소 현지팀이 벌인 간이검사 결과 AI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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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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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는 오는 20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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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출동시켜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이날 오전까지 신고 농장 소유의 오리 2만2000여마리를 살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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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AI 확진에 대비해 반경 10km 이내 가금류 가축의 입식 및 반출을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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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km내 오리농가에 대한 시료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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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원앙 분변시료에서 H5N6형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발생한데?이어 이달 10일 전북 익산시?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흰빰검둥오리 시료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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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맹동지역 오리 의심축 역시 동일한 유형이 아닌지 검사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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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축방역본부 관계자는 “일반 주민들도 가능한 철새 도래지와 축산 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류 독감은 사람의 독감과 비슷한 질병으로 주로 닭과 오리 등에서 발생한다.

고병원성과 약병원성으로 분류되며 고병원성은 폐사율이 높은 1종 가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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