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가 기존에 이름이 없는 교차로에 명칭을 부여해 존재의 의미를 더했다.
충주시는 총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명칭 없는 교차로와 신규 도로 개설사업 등으로 형성된 교차로 등 28곳에 대해 교차로명을 제정하고 표지판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교차로명이 부여된 29곳을 포함해 모두 57곳의 교차로가 고유 명칭을 갖게 됐다.
교차로 명칭은 교차로가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과 새주소 도로명 등을 참고해 사회단체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들어 명칭을 제정한 후 충주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번 교차로 명칭 부여와 표지판 설치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예방하고 목적지에 긴급출동을 요하는 긴급차량과 방범관련 차량의 신속한 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관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새롭게 형성되는 교차로 등 명칭부여가 필요한 지점을 조사해 교차로명을 부여하고 불합리한 교차로명칭 보완과 함께 표지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