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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과일산업대전서 '2년 연속 3개 부문 석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6:14

산림과수 대추분야서 최우수.우수.장려상 휩쓸어

보은대추의 명성과 우수성 다시 한 번 입증 '쾌거'
지난해 11월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산림과수분야에서 충북 보은군 산외면 김인각씨(52) 부부가 최우수상으로 농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보은군이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2년 연속 3개 부분을 석권함으로써 보은대추의 명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7일 보은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마로면의 박명대씨(61)가 최우수상으로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속리산면 김홍복씨(53)가 우수상으로 산림청장상을, 내북면 김은석씨(60)가 장려상으로 산림과학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10여년 간 대추를 생산해 온 최우수상 수상자 박명대씨는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의 대추를 0.5ha의 면적에 연간 6톤을 생산해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모두 11개의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중 산림과수는 4개 과종으로 각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3개 부문에 각 1명씩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산림과수 중 대추분야에서 보은대추가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보은대추의 품질 및 과일로서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과중?당도?열과 등 계측심사 20%, 정형?착색?균일?식미 등 외관심사 60%, 과원심사 20%를 종합해 선발했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추육성 전담조직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품질향상을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 및 친환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대추비가림시설을 설치해 해마다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귀농인 등 대추농가를 대상으로 1년 과정의 대추대학을 운영, 조기 정착률 및 농가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등 고품질 대추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수상 결과는 이례적인 것으로 우수한 품질의 보은대추와 대추 농가의 노력, 군의 적극적인 대추 육성 지원 정책 등 삼박자가 일궈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 대회를 통해 지리적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옛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대추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평가해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18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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