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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주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마케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7:48

20일까지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 판촉행사… 이승훈 시장까지 팔 걷어
청주시가 17일 제주도에서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 판촉행사를 연 가운데 이승훈 시장이 제주농협에서 이곳을 찾은 구매객에게 홍보용 쌀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17일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지난해 제주에서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 판촉행사를 연 이후 이곳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월 매출 1억원이 넘고 당일 매출 최고액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파워를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이에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또다시 제주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판촉 행사를 펼친다.

청주시 관계자들은 이 기간 동안 청주시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 애호박, 사과, 배, 고구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까지 나섰다.

이 시장은 17일 제주농협과 하귀농협에서 잇따라 열린 판촉행사에 참석해 청원생명쌀로 만든 가래떡 무료 시식회 갖고 쌀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홍보용 쌀을 선물하는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애월읍 납읍리의 천혜향, 레드향 재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선진 사례, 판매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주시 농업에 접목하는 방향을 논의했다.

 청주시는 18일엔 제주도청에서 청원생명쌀로 밥을 지어 직원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반짝 세일 직거래장터를 열 예정이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쌀값이 하락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은 그 지역에서 소비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 같은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생산지가 아닌 주 소비지인 제주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아울러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등 국내외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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