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주시농기센터, 탄소발열체 이용 첨단난방시스템 보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20 07:46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탄소발열체 보일러에서 생산된 온수를 순환시켜 펜코일을 활용해 온풍으로 전환,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환경친화적 첨단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발열체’는 탄소가 전기저항에 의해 발열하는 것을 이용해 만든 가열체다.

철이 아닌 탄소나노섬유로 만들어져 빛과 열을 동시에 낸다.

탄소발열체는 금속과 같이 용융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일반 금속 발열체에서 기대할 수 없는 900∼1200℃의 고온 고열을 발생시키며 실용적인 면에서 3000℃까지 발열 가능하다.

특히 탄소(나노)섬유는 미래형 에너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번에 설치한 탄소발열체 이용 난방시스템은 동급 기름보일러 보다 발열온도가 2배 정도 빠르며 전기를 사용해 사용.관리가 편리하다.

또 진동과 소음이 없어 조용하고 깨끗하며 환경오염도 없고 온도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다육식물 재배 농민 정근석씨(남이면)는 “고유가 시대 난방비 가중으로 겨울철 고품질 농작물재배가 어려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첨단난방 시스템을 보급해줘 난방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등 농업연구기관에서 개발 실용화된 첨단 농업기술을 지역에 빠르게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