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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비상국민행동 “반기문, 지역감정에 기대지 말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1-12 11:31

“대권도전 전에 국정농단 세력과 단절해야”
지난해 12월 14일(현지 시간) 당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가 뉴욕 유엔본부에 걸린 초상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 날 유엔본부 사무처 1층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의 초상화 제막식이 개최됐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정은영 기자)

유력한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박근혜정권퇴진충북비상국민행동이 “지역감정에 기대 대권도전을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반 전 총장에게 “먼저 국정농단 세력과 단절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이날 논평을 내어 “우리는 같은 지역 사람들로서 반 전 총장이 전임 총장들이 그랬듯이 국제사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반 전 총장을 돕겠다고 나선 이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수가 국정농단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인사이거나 국가시스템을 비정상적으로 만든 주역들”이라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계 은퇴 등 은인자중해야 하는 청산대상자들과 함께 소위 중부권대망론이라는 망국적 지역감정에 기대어 대권에 도전 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청산의 대상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촛불을 높이 들었던 국민들과 충북도민들의 요구는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가 아니라 그동안 나라를 이 꼴로 만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그동안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라면서 “반 전 총장이 지금 해야 될 일은 대권도전이 아니라 적폐청산.국정농단 세력과의 단절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비상국민행동은 반 전 총장이 ‘회원국은 사무총장의 퇴임직후 사무총장 재임 시의 비밀정보로 다른 회원국이 당황할 수 있는 어떠한 정부 직위도 제안해서는 안 되며, 퇴임하는 사무총장도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금해야 한다’는 유엔 제1호 결의안 규정도 무시하며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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