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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갑 홍태용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탈당 '바른정당 입당'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철우기자 송고시간 2017-01-12 21:17

12일 새누리당 김해시갑 홍태용 당협위원장(가운데)과 광역·기초 의원, 당직자 등이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탈당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철우 기자

새누리당 경남 김해시갑 홍태용 당협위원장은 12일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기초 선출직의원과 당직자 등이 친박 패권세력의 후안무치가 도를 넘어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태용 위원장을 비롯해 최학범·박병영·김홍진 경남도의원과 엄 정·류명열·옥영숙 김해시의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통령을 둘러싼 권력들은 대한민국의 공적 조직을 사유화하고 사상 최악의 ‘헌법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 자행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자기반성은커녕 국민을 계속 조롱하는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공동의 책임을 지기 위해 죽을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함에도 권력의 맛에 길들여진 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고, 어느 누구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하는 당 지도부의 안하무인에 더 이상 대의를 같이할 명분을 잃어버려 탈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들의 뜻을 받들 수 없고, 개혁 보수의 민의를 대변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이에 우리는 책임을 통감하고 가정과 사회, 나라를 지키는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만들기 위해 ‘바른 정당’으로 함께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문(전문)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희는 오늘 새누리당을 떠납니다.
 
먼저 여당의 당직자와 선출직 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정권을 주권자의 뜻에 부응하는 정권이 되도록 만들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 여러분께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책임지는 정치를 촉구하며 새누리당의 분당은 끝까지 막아보려 노력해 보았지만 자리에만 연연하는 친박 패권세력의 후안무치가 도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을 둘러싼 권력들은 대한민국의 공적 조직을 사유화하고 사상 최악의 ‘헌법유린’과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과와 자기반성은 철저히 도외시하고 국민을 조롱하고 상황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행한 자가 해야 할 우선순위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 그리고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특히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라면 더욱 더 그래야만 합니다.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평화적 촛불시위는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실현한 놀라운 장 이었습니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공동의 책임을 지기 위해 죽을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맛에 길들여진 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큰 책임을 져야하는 당 지도부의 안하무인에 저희는 더 이상 대의를 같이할 명분을 잃어버렸습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당직자로서, 선출직 의원으로서 많은 당원 및 시민들과 회한과 통한을 거듭하며 숙고하였습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들의 뜻을 받들 수 없고 개혁 보수의 민의를 대변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책임을 통감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만들기 위해 ‘바른 정당’으로 함께 가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국민들은 광장으로 나섰고 이번에는 더 위대한 방법으로 염원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상응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거듭 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부조리를 척결하고 기득권이 무의미한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책임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탈당명단

▶홍태용 김해시갑 당협위원장▶최학범, 박병영, 김홍진 경남도의원▶엄 정, 류명열, 옥영숙 김해시의원▶김성우 경남도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장성동 경남도당 체육위원장▶장원표 김해갑 새누리당 고문▶서희봉 김해갑 중앙위원회 위원장▶조팔도 김해갑 대외협력위원장▶전태선 김해갑 여성위원회 위원장▶한동국 김해갑 노동위원회 위원장▶여지훈 김해갑 장애인위원회 위원장▶갈의수 김해갑 홍보위원장▶이춘화 김해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장▶지건규 김해갑 디지털위원장▶김동준 김해갑 미래세대위원장▶설승표 김해갑 소셜프로단▶지지당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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