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아시아뉴스통신DB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고향인 충북을 찾았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음성에 도착, 생가 주변 선친 묘소를 찾은 후 지역주민들을 만나 귀향 인사를 했다.
귀향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필용 음성군수,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나와 반 전 총장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를 방문해 점식 식사를 한 후 AI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그는 오후에는 자신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로 이동해 모친 신현순 여사(92)를 찾아 뵌 후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귀국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충주시민 5000여명과 반 총장의 대통령 만들기에 의기 투합한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권석창 등 충북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충주에서 하루 묵을 예정이었지만 전날 고향에 오래 머무르는게 불편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당일치기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