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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숙원'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가시화' 눈앞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15 10:43

박덕흠 의원,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0.94 '경제성 통과' 밝혀

2021년 충청권 광역철도 동시개통으로 시너지효과 극대화 전망
박덕흠 새누리당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의 숙원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보은·옥천·영동·괴산.국회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주 국토교통부 박민우 철도국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수형 건설본부장으로부터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0.94를 확보했음을 공식보고 받았다고 15일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 간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대전조차장-오정역(신설)-대전역-옥천역(22.06km) 총사업비 추정 227억원]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0.94를 확보했다.

B/C분석은 정부가 신규사업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비용과 편익을 비교분석하는 절차로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경제성이 있어 추진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신탄진-계룡역 서부측 충청권 광역철도’의 경우 지난 2015년 말 기재부예타결과 B/C 0.95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해 사업착수가 가능해졌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이 개통되면 현재 대전역까지 승용차 23분, 버스 50.3분 소요시간이 10분40초로 단축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철로의 경우 ▶무궁화호 평균 67분에 한 대꼴로 하루 15회 2600원에서 ▶옥천광역철도 출퇴근 시간대 12분, 평시 31분에 한 대꼴로 하루 49회 버스비(1250원)와 비슷한 현행 절반수준인 1350원으로 가능해져 운임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의원에 따르면 당초 ‘대전조차장-대전역-옥천역’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국토부차원의 ‘오정역’ 신설이 결정돼 ‘대전조차장-오정역-대전역-옥천역’으로 최종결정된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오정역 신설에 따라 오정농수산물종합시장에 지역농수산물 수송이 가능해지며 서부측 충청권 광역철도를 이용해 오정역-계룡역까지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오는 2025년 신설될 대전지하철 2호선이 오정역과 교차할 계획이어서 옥천역에서 대전지하철로도 곧바로 환승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보고다.

지난해 2월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할 당시 B/C 0.4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 1에 가까운 수치가 나온 것은 ‘오정역 신설’로 인한 효용증가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재작년 말 옥천연장 필요성을 국토부에 강력히 요구해 지난해 2월 철도시설공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받아낸데 이어 4월 총선공약으로 내걸고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추가검토사항으로 공식 포함시켰다.

이번 B/C 경제성평가 통과는 이러한 박 의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서부측 충청광역권철도는 철로를 새로 깔아야 하기에 2100억원이 넘게 드는 반면 동부측 옥천연장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그대로 이용, 총공사비가 200억원 안팎에 불과하기에 기재부 정식 예타를 받지 않고 국토부 의지에 따라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 박민우 철도국장은 옥천연장을 추진할 경우 오는 2021년 예정된 서부측 충청권 광역철도와 동시개통이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박 의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충북도 및 대전시 등과 구체적 협의를 시작하고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조속한 기본계획에 착수토록 하는 등 남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조기추진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 남은 과제는 편리하게 대전지역을 드나드는 것 이상으로 대전과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찾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길은 ‘나는 길과 드는 길’이 있다. 물숲이 어우러진 향수의 고장 옥천에 외지 가족들과 연인들이 수시로 찾는 ‘드는 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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