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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통장들 나눔 실천 의기투합…전국 최초 '착한 통장모임' 결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1-21 08:16

경산시 서부1동 통장 52명, 따뜻한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정기기부 솔선 참여로 모범 보이기로 '한 뜻'
20일 경산시 서부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착한모임' 가입식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산시 서부1동 통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 마을 통장 전원이 동네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정기기부를 실천코자 전국 최초로 '착한 통장모임'을 결성했다.

경북 경산시 서부1동 통장 52명은 20일 경산시 서부1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착한모임' 가입약정서에 친필 서명하고, 매달 소액 나눔을 실천키로 했다.

서부1동 주민센터 현관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모임'임을 인증하는 '착한모임 현판'이 걸렸다.

이번 착한 통장모임 결성은 최근 경산시 서부1동 통장들과 서부1동 주민센터, 경산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모두가 일상생활 속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서부1동 통장 전원이 솔선 기부 참여로 먼저 모범을 보이기로 그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구본관 서부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정이 들어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는 가까운 사이'라는 뜻이다"면서 "내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작은 관심과 온정을 전하는 것은 '이웃사촌'으로써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통장들이 매월 한마음으로 전할 기부금이 뜻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이번 착한 통장모임 결성은 전국 최초 사례라는 것도 사회적 귀감이 될 만하지만, 통(統) 단위의 주민 대표들이 온정 넘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의기투합하고 향후 모든 주민의 정기기부 참여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서부1동 통장님들의 따뜻한 나눔 참여를 계기로 '착한 통장모임'이 경산시와 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를 '경산시 나눔문화 활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경산시 공무원 900여명의 단체 착한일터 가입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지역 1호점 탄생 이후 불과 45곳에 불과했던 착한가게가 180곳으로 크게 늘고, 이번 전국 최초 착한 통장모임이 결성되는 등 지난 1년간 빠른 속도로 기부문화가 성장 중인 대표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착한모임'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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