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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의료기업 육성에 954억원 투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27 09:48

제약 15개·의료기기 16개 사업…전년비 11%↑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연구시설.(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조성'을 위해 올해 31개 의료기업 육성 R&D사업에 954억원을 투입한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R&D 15개 사업에 289억원을, 의료기기 기업 육성을 위한 R&D 16개 사업에 6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96억원(11%) 증가한 것이다.

고령화,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급증에 따른 진단·치료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한다.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유효성평가, 임상적용 연구를 통한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선도형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연구사업에 43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세계 최초의 인체지방조직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한 인체유래 바이오신소재 개발사업에 27억원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R&D, 재정, 사업화,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및 벤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 조성이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를 유치해 국가첨단의료허브로 도약했다.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기관들을 모두 유치해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지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인 17.4%로 성장했으며, 지역에 전무하던 의약품 기업도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해 의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대구가 명실상부 의료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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