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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피해 최소화’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 구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4-03 10:37

비상근무 발령제. 휴일 예고제 등 시행
지난 2012년 9월 4일 오후 9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 하상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침수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최근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위해 사전 비상근무 발령제 등을 도입한다.

청주시는 다음달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각 분야 사전대비 행정사항 준비는 물론 현장 중심의 재해위험시설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진행단계별 대처방안과 기상상황 단계별 재난종합상황실 비상근무 기준을 마련,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기상예보 3시간 전 사전 비상근무 발령제와 휴일 기상특보 발령 예상 시 사전 비상근무 예고제를 시행한다.

청주시는 이미 지정.관리하고 있는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6곳을 포함해 재해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취약지역 전수조사를 벌여 위험구역으로 추가 지정관리하고 해당지역의 지역자율방재단 또는 이.통장 등 현장관리관을 지정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특히 돌발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심천 하상도로 13곳, 주차장 247면, 세월교(돌다리) 19곳, 침수우려 지하차도 3곳 등에 대해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통제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무심천 청남교 수위기준 0.5m 도달 시 세월교가 통제되고 0.7m 때는 무심천 하상도로 원격관리시스템 가동으로 하상도로와 하상주차장을 통제하게 된다.

청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내 침수대비 하상주차장 임시 적치장소를 마련한다.

청주시는 도내 시군 및 인접 시와 상호응원체계를 구축해 자연재난 발생 때 상호간 응급복구장비 및 인력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서, 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 4개 민간단체 등과 파견기관의 주요임무 및 비상근무자 파견,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등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청주시는 이밖에 캠페인, 홈페이지, 전광판, 리플릿 등 홍보매체를 총동원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 693곳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폭염시즌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재난 크로샷(대량문자전송서비스)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재난도우미를 대상으로 재난 및 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연제수 청주시 안전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스스로도 내 집 앞 빗물받이를 스스로 점검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가정은 침수를 대비해 모래주머니, 마대 등의 수방자재를 준비하는 등 안전조치를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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