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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세월호 추모분위기 조성 굉장히 잘한 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4-05 10:25

이낙연 지사 세월호 추모분위기 조성.적극 지원에 극찬
지난 3일 박홍률시장이 세월호 지원추진사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와 관련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한데 대해 이낙연 지사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4일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이번에 목포시가 거리거리마다 노란 추모리본이나 추모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내 전체를 추모분위기로 가져가는 것은 굉장히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국민들이 아파하고 슬퍼하는 이런 시기에 목포시와 전남도가 좀 더 많은 배려와 연민을 표현하는 것이 전남답다”며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있는 기간 동안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등 전남인들의 온정과 정의감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극찬과 함께 당부의 말도 더했다.

이낙연 지사가 이처럼 극찬한데는 목포시가 세월호가 신항에 거치되기까지 적극적인 대처를 펼쳐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목포시는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하기 10여일 전인 지난달 20일 이인곤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21개 부서장이 반원으로 구성된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세월호 목포신항만거치안내 홈페이지를 개설해 교통, 숙박, 음식점, 자원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산동 행남사거리에서 목포신항 구간에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했다.

여기에는 목포시에 만 국한하지 않고 외지인들의 소망을 담은 깃발도 게첨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추모뱃지와 추모 스티커를 추가제작 배포하는 등 신항에 접안한 세월호와 목포유달산 등을 찾은 외지 관광객에게 추모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지난 1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목포신항을 찾았다.왼쪽부터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황교안 권한대행, 이낙연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사진제공=목포시청)

현장수습본부 지원사항도 돋보인다.

해수부에서 운영직원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현장수습본부 내에 지원본부 공간(컨테이너 1동)을 마련해 지난달 30일부터 3개팀(현장지원반, 수습반, 가족지원반) 6명이 파견 근무를 시작했다.

선체 내 반출 유실물 등의 보관?관리를 위해 유실물 관리팀(3개반 9명)을 구성했고, 신항만 부두 내 각종 시설(가설건축물, 상하수도, 전기?통신)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 설치 지원팀(4개반 12명)을 구성했다.

또 유가족 등 방문객 급증에 대비한 차량 지원을 위해 차량지원팀(3개반 10명)도 파견했다.

유가족을 위해 생수지원과 목포적십자봉사회에서 모포 100장을 지원했으며 지난 1~2에는 철재부두 유가족 텐트옆에 휴식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컨테이너동 3개를 설치했다.

또한 자원봉사텐트와 안내텐트를 추가 설치했으며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1동을 철재부두로 이동하는가 하면 샤워실 및 의료지원동을 추가 설치하는 등 편의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분향소 설치와 관련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하는 등 신중한 대처로 관심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목포시에서 분향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한데 대해 목포시는 미수습 유가족측이 유해가 발굴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따라 목포시는 미수습자 유해가 수습돼 목포시에 안치할 경우 미수습 유가족과 협의해 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 설치?운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이밖에도 교통편의와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는 앞으로도 추모방문객이 추모를 위해 신항만 철제부두 현장에서 기원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추모노랑리본을 무료로 배포하고, 사인펜을 준비해 추모리본 달기 추모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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