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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중순까지 충북 영동군이 3700여그루의 감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인 가운데 학산면 봉소리 압치터널 부근에서 감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
‘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지역의 상징인 감나무가로수길 가꾸기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한다.
감의 고장이란 명성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3700여그루의 감나무를 추가로 심어 164km에 이르는 감나무 가로수길을 조성, 전국 제일의 명품 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975년 30여km(2800여그루)였던 감나무가로수길이 42년만에 5배가 넘는 164km(2만531그루)로 늘어나게 됐다.
그루 수로는 7배가 넘는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다음달 중순까지 ▶ 지방도 501호 외 4개소에 1027그루 ▶ 군도 6호 외 7개소에 995그루 ▶ 국도 19호 압치터널 부근에 384그루 ▶ 마을권·도로권 굴취이식사업에 1318그루를 각각 심게 된다.
이로써 30㎞ 구간에 3700여그루의 감나무 길을 추가로 조성해 모두 164㎞(2만531그루)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 길 기록 갱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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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의 상징인 감나무가로수길. 해마다 가을이면 연주황 빛으로 감이 익어가면서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의 상징이자 자랑이다.
도심은 물론 농촌마을 도로변, 주택가 골목길에 이르기까지 감나무가 촘촘히 늘어서 있는 등 군 전체가 감나무로 뒤덮여 있을 정도다.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800여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가을이면 도시 전체가 주렁주렁 매달린 감으로 연주황 물결을 이룬다.
봄이면 감꽃을 보고 가을이면 탐스러운 주황빛 감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뿐만 아니라 정취와 정겨움이 가득해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군은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접목 3년생의 감나무(뿌리부분 지름 4㎝이상. 키 2.5m 가량)를 식재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고 수형도 좋은 가로수 길을 조성해 연 41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군은 국지도 49호 외 1개소의 읍 시가지 감나무 523그루에 대해 전정사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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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은 군의 자랑인 감나무가로수길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2만5000개의 가로수 표지판을 제작 설치한다.(사진제공=영동군청) |
영동읍 시가지 불량품종 감나무 가로수에 대해서는 품종 갱신을 위한 강전정을 실시했고 내년 봄에는 주민들이 선호하는 둥시 품종으로 가지접(고접)을 추진해 감나무에 새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다음달까지 1200여만원을 들여 2만5000개의 가로수 표지판을 제작 설치해 관내 가로수 관리자 현행화와 책임감 부여로 효율적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군은 아름다운 감나무 거리 조성을 위해 적기의 병해충 방제와 전지·전정 작업 등으로 감나무 보호와 체계적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 산림과 정남용 산림정책팀장은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 가로수가 감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가로수의 철저한 관리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전국 최고 명성에 걸 맞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0년에 감나무가로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나무에 대한 유래를 알 수 있도록 ‘감나무가로수 유래비(영동읍 부용리)’를 건립했으며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