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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학생들, 시각장애우 위한 봉사활동 '구슬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6:11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배재대학교)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대전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와 타이핑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이 개설한 교양과목 ‘인성과 예(禮)티켓’ 수강생 60여명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양새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교과연계 프로그램인 봉사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200권의 낭독봉사와 워드봉사를 목표로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날 한국어문학과 2학년 민병호.이민정.홍혜인 학생은 대학 스마트배재관 세미나실을 찾아 신간 소설책을 낭독하는 녹음 작업을 했으며 의류패션학과 3학년 이동민.소주희.백송이 학생도 대학 정보과학관 1층에 위치한 컴퓨터실에서 최근에 출간한 소설책을 워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수강생 60여 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시작했는데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학생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현재는 100여 명의 학생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신청 의사를 보낼 줄 만큼 봉사 열기가 뜨겁다.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해 활동 중인 한국어문학과 민병호(2학년)씨는 “예전에는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바빴지만, 지금은 녹음실을 찾아 조금이나마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느끼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시경교양대학에서 ‘인성과 예(禮)티켓’을 가르치는 김하윤 교수는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 스스로가 대학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배재의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아가서도 조직의 구성원과 인화(人和)하고 자신을 낮추며 배려하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품격 있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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