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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사 미화원들 독거노인 봉사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7-04-26 17:00

어려운 이웃 봉사에 나선 코레일 철도역사 환경미화원 들로 구성된 푸른사랑 나눔봉사단원들.(사진제공=코레일)

철도역사 환경미화원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이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과천안산선, 중앙선의 53개 역사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180명은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이 조직한 봉사단체 ‘푸른환경나누미’는 휴무일 틈틈이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당뇨로 쓰러져 전혀 집안일을 돌볼 수 없는 독거남성어르신이나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 청소가 힘든 노인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 설거지, 정리정돈 등 도움을 주고 있다. 

미화원들은 본인들의 특기를 살려 집안 구석구석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방치된 물건을 정리하는 등 노인가정에 활력을 주고 있다. 

또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상품권을 구입 노인가정, 요양시설 등에 나누는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미화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주)푸른환경코리아는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후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현장에서는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노사파트너협력프로그램’과 정기 야유회지원, 생일자 격려, 연말 우수사원 시상, 우수사원 해외연수 등을 통해 봉사활동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중앙선 용문역에서 일하고 있는 최숙 한국철도노동조합 지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용기와 사랑을 나누는 것이 보람있다”면서 “시작은 미약할지도 모르나 우리의 청소기술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철도환경미화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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