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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돼지분뇨 악취저감 고속발효 시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5-30 09:18

29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마산기술지원과 주관 돼지분뇨 악취저감 고속발효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지난해부터 주요 민원발생 지역에 ‘돼지분뇨 고속발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돼지분뇨 고속발효 시스템’ 도입은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역 양돈농가가 밀집해 있어 악취 문제로 진북?진동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기, 올해 3기 등 총사업비 3억6000만원을 투입, 설치한 결과 점차 돼지분뇨 악취저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고속발효 시스템의 효과 시연을 통해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들과 악취저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9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마산기술지원과 주관 돼지분뇨 악취저감 고속발효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양돈농가와 진북?진전면 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분뇨 고속발효 공법과 발효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고속 발효된 액비의 악취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시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동안 액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었는데 제대로 처리된 액비에서는 코앞에 가져가도 냄새가 안 난다”고 말했다.

박봉련 소장은 “액비는 친환경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품질 액비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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