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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여름철 축산재해 피해 최소화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5-30 10:24

6월부터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팀(T/F)’ 운영

하절기 축산재해 피해 최소화 위해 5개 사업, 347억 투입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지도 (사진제공=합천군)

경상남도가 폭염, 태풍, 장마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사전 대응하고자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군과 축산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7월 후반부터 무더운 날씨가 많아지며 늦여름에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경남도는 폭염 시 가축 일사병 예방, 태풍에 따른 강풍 및 집중호우 대비 축대보수,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장마철 사료변질과 병원성 미생물 증식 등으로 소화기 질환 발생 우려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을 포함한 가축질병 및 위생관리요령을 시?군과 축산단체에 전달했다.
  
특히 오는 6월 1일부터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기상정보 전파, 재해점검 및 예방활동을 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T/F팀이 대응하는 한편 축협과 축산단체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하절기 이상기후를 대비하기 위해 5개 사업에 347억원을 투입해 축사시설 환경개선 설비(에어쿨·환풍기·선풍기), 가축무료 순회진료, 축사시설현대화, 가축재해보험, 사료저장소 온도조절 장치지원 등 축산재해 피해 최소화와 쾌적한 사육환경조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폭염이나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폭염 시 가축 고온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온도저감장비 활용, 적정사육두수 유지, 축사소독, 질병 예방백신 등 방역위생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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